[뉴욕=박재형 특파원] G20 금융안정위원회(FSB)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의 금융 시스템 위협 가능성을 경고했다.
16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FSB는 새로운 보고서에서 “디파이는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의 일부 기능을 복제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시스템의 취약성을 이어받고 증폭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 FSB는 디파이 대출 플랫폼과 스테이블코인의 취약성이 여전히 남아있으며 이것이 가장 우려되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스마트계약의 담보 자동 청산은 프로토콜 설계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에게 불균등하게 적용될 수 있는데, 이는 디파이의 디레버리징 기능이 위험한 이유”라고 지적했다.
또한 FSB는 “아직 디파이가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암호화폐의 광범위한 채택과 실제 사용 사례 개발로 인해 디파이 생태계가 크게 성장해 주류가 될 경우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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