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탈중앙 대출 프로토콜 트루파이(TrueFi)의 거버넌스 토큰 TRU가 16일(현지시간) 1시간만에 220% 폭등하는 투기적 흐름을 연출했으나 이는 트레이더들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 같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TRU는 뉴욕 시간 16일 오후 1시 25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약 155% 오른 0.1067달러를 가리켰다. 앞서 TRU는 이날 오전 한때 0.1359달러까지 전진, 고점을 찍은 뒤 상승폭을 축소했다.
블록체인 데이터에 의하면 TRU 토큰의 폭등 랠리가 시작되기 전 바이낸스가 5000만달러 규모의 트루USD(TUSD) 스테이블코인을 주조했다. 바이낸스의 TUSD 주조 소식은 바이낸스USD 발행 중단 이후 바이낸스의 트레이딩에서 TUSD가 잠재적으로 보다 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추측을 트레이더들 사이에 불러일으켰다.
코인데스크는 트루USD와 TRU 토큰을 발행하는 기관들이 이미 오래 전 분리됐기 때문에 TRU 토큰을 둘러싼 트레이더들의 이날 추측은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0년 트러스트토큰(TrustToken)은 TUSD를 테크테릭스(Techteryx)라는 회사에 매각했다. 또한 트루파이가 탈중앙 플랫폼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면서 트러스트토큰은 지난해 트루파이 프로토콜에서 분리됐고 아크블록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트루파이 대변인은 “아크블록은 모든 트루파이 IP와 자산을 트루파이 재단으로 이전하는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코인데스크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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