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T 준비금 9억 6천만 달러로 100% 초과 보유
[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스테이블 코인 USDT 발행사인 테더(Tether)가 2022년 기준 총 결제액이 18조 2000억 달러를 돌파해 비자와 마스터를 넘어섰다.
어제(16일) 늦은 시각 테더는 ‘테더의 준비금 변화‘이라는 새로운 자료를 내고 2022년 성과를 발표했다.
테더에 따르면 테더는 2022년말 기준 9억 6000만 달러의 100% 초과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 81%는 현금 또는 현금 등가물이다. 이 중 미국 국채 보유액이 390억 달러로 가장 많고 나머지는 머니마켓펀드, 역환매조건부채권, 현금과 은행예금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 어음은 모두 청산해 ‘제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밝혔다.
테더는 암호화폐의 극심한 변동 상황에서도 대량의 환매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었으며 작년 한해 동안 210억 달러의 환매를 처리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작년 4분기 약세장 속에서도 7억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고 순이익의 일부는 준비금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테더, 스테이블 코인 시장점유율 50% 육박… 연간 결제액, 비자 넘어서
전체 스테이블 코인 시장을 분석해보면 현재 테더의 시장점유율은 50%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테더는 작년 한해 총 18조 4000억 달러의 결제를 실행해 전통적인 결제 대기업인 비자(Visa)의 14조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마스터카드는 7조 7000억원의 결제 실적을 보였다.
한편 테더는 생태계를 전세계로 확장하고 실제 환경에서 적용시나리오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블록템포의 보도에 따르면 테더는 2022년 8월 브라질에서 USDT를 사용해 79,836건의 결제를 실행했고 금액으로는 14억 달러가 넘는 거래를 달성했다. 10월에는 119,366건의 거래가 발생해 약 18억 달러가 USDT를 사용한 결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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