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일본중앙은행(BOJ)이 디지털엔으로 불리는 일본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용을 테스트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4월 시작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OJ의 집행 이사 우치다 시니치는 CBDC 관련 회의에서 “우리는 실험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일럿 프로그램의 목표는 두 가지다. 첫째, 기술적 타당성을 테스트하는 것이고 둘째는 사회적 실행이 가능한 경우 CBDC 생태계 설계를 위한 기술 및 운영이라는 관점에서 민간 기업의 기술과 통찰력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BOJ는 “현재로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소매상과 고객들간 실제 트랜잭션이 이뤄질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BOJ의 파일럿 프로그램은 디지털엔화에 관한 2년 여의 개념증명 실험을 거쳐 이뤄지게 됐다. 또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은 시기적으로 BOJ 총재 교체와 겹치게 된다. 구로다 하루히코 현 BOJ 총재의 임기는 4월 끝나고 우에다 카즈오가 그 뒤를 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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