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상장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지난해 9월 이후 주식 매각을 통해 4660만달러를 조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해 9월 인수자 코웬(Cowen and Company)과 최고 5억달러의 보통주 판매 계약을 맺었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한 자료에서 주식 매각 사실을 밝히며 확보된 자금은 채무 상환에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실버게이트 은행(SI) 등으로부터 자금을 빌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해 3월 실버게이트에서 변동 금리로 2억500만달러를 대출받았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은 실버게이트 대출금에 대한 이자 상환 부담을 키웠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과거 회사채 발행, 주식 매각 및 차입으로 확보한 자금을 주로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17일 오전 11시 281.37달러로 약 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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