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상승세 전환 # 선물시장 반등 # 시장 장기 전망 긍정적
1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4000달러, 이더리움은 1700달러 위로 반등하는 등 대부분 상승세로 전환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5개의 가격이 올랐다.
# 대부분 상승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4788.4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9% 상승했다.
이더리움 1.27%, BNB 0.02%, XRP 0.85%, 카르다노 1.96%, 폴리곤 7.04%, 도지코인 0.2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06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4%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반등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375달러 상승한 2만5015달러, 3월물은 430달러 오른 2만524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34.50달러 상승해 1722.00달러, 3월물은 34.50달러 오른 1726.50달러에 거래됐다.
# 시장 장기 전망 긍정적
비트코인의 단기 SOPR이 1.00으로부터 반등, 투자자들이 평균적으로 이익을 보고 비트코인을 매각하고 있음을 나타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디센트럴 파크 캐피탈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루이스 할랜드는 시장 업데이트를 통해 “비트코인 단기 SOPR이 1에서 반등했다”면서 “이는 단기 트레이더들의 상태가 보다 건설적으로 되면서 비트코인이 보다 장기간의 강세기에 진입했다는 좋은 신호”라고 밝혔다.
SOPR(Spent Output Profit Ratio)은 보유 기간 대비 수익률을 가리키는 지표다. 단기 SOPR은 온체인에서 155일 이내 움직인 모든 코인의 실현 수익과 손실을 나타낸다.
이더리움은 2023년 들어 반등하며 지난해 지속됐던 약세장 탈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지분증명(PoS) 전환으로 정점을 찍은 이더리움의 지속적인 블록체인 업그레이드가 가격 전망에 계속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 더해 올해 1분기 예정된 상하이 업그레이드에 따른 수수료 절감 효과 등은 이더리움 시장에 상당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반면, 카르다노(ADA), 솔라나(SOL) 등 소위 ‘이더리움 킬러’로 떠오른 종목을 중심으로 한 경쟁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효과를 제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개인정보 보호에 초점을 맞춘 레이어 1 블록체인 프로젝트 더스크 네트워크(DUSK) 가격이 급등세를 이어갔다.
DUSK는 한 주 동안 0.147달러에서 0.268달러로 80% 이상 가격이 급등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59% 하락해 65.2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0.39% 상승, 나스닥 0.58%, S&P 500은 0.2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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