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가격이 2만5000 달러를 눈앞에 두고 중대 갈림길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IG오스트랄리아의 시장 분석가 토니 시카모어는 “지난해 4분기에 글로벌 경제의 경착륙(hard landing) 우려가 올해 들어 무착륙 비행(no landing)으로 바뀌고 있다. 이것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암호화폐를 둘러싼 거시 경제 환경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았다는 것. 장기 채권수익률이 떨어진 것이 경제 회복을 고조시켰고, 디지털 자산시장이 FTX 사태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밀러 타박+의 수석 시장 전략가 매트 말리는 “비트코인이 25K를 상향 돌파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2주가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에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챠트와 시장 변수 등 3 가지 지표를 제시하며 황소와 곰의 대립을 설명했다.
첫째, 기술적으로는 도지(doji) 패턴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교차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시가=종가 봉챠트를 자주 그리고 있다는 것.
일부 차트 분석가들은 도지 패턴이 투자자들이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을 반영한다고 본다. 시장이 본격 매수로 전환할 수도 있고, 그 반대로 돌변할 수도 있다. 다른 분석가들은 가격 하락의 전조로 해석한다.
둘째, 통계적으로 이례적인 상승 기류가 만들어졌다. 비트코인 랠리로 지난해 11월 바닥에서 2표준편차 이상의 급등을 보인 것은 ‘미답지를 향한 랠리 신호’라는 분석이다. 반대로 베어 마켓 추종자들은 단기 급등을 우려하며 위험에 대비하라고 경고한다.
셋째, 옵션시장 동향이다. 미결제약정 분포는 26~30K에 집중돼 있다. 비트코인이 25K를 돌파할 경우 최대 3만 달러선까지 상승할 것에 대비한 포지션이 두텁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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