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Meta)가 소셜미디어 대기업 텐센트(Tencent)와 제휴해 메타버스 사업을 다시 강화할 계획이라고 21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메타퀘스트(Meta Quest) VR 헤드셋을 판매하기 위해 텐센트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2022년부터 텐센트와 제휴 협의를 시작한 후 최근 두 회사의 유통 계약을 위한 대화를 재개했다.
만약 텐센트가 메타와 제휴한다면 퀘스트 VR 헤드셋은 텐센트의 경쟁사 바이트댄스(ByteDance)의 헤드셋 피코(Pico)와 직접 경쟁하게 된다.
바이트댄스는 메타의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과 직접 경쟁하는 동영상 공유 소셜 미디어 앱 틱톡(TikTok)을 운영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메타는 2022년 3분기 메타퀘스트 헤드셋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하면서VR 헤드셋 시장 점유율 15%를 피코에 내줬다.
한편 메타의 대표적인 메타버스 앱 호라이즌 월드(Horizon Worlds)는 지난 1월 기준 주간 사용자 유지율이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3~17세 사용자를 유지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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