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반등 어려움 # 선물시장 하락세 # 가격과 네트워크 활동 불균형
2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반등하지 못한채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4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반등 어려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4487.3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3% 하락했다.
이더리움 2.00%, BNB 0.21%, XRP 1.70%, 카르다노 2.74%, 폴리곤 5.13%, 도지코인 1.8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17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385달러 하락한 2만4485달러, 3월물은 345달러 내린 2만473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48.50달러 하락해 1667.00달러, 3월물은 47.50달러 내린 1673.00달러에 거래됐다.
# 가격과 네트워크 활동 불균형
크립토퀀트의 외부 분석가 연세_덴트(Yonsei_dent)는 최근 블로그 게시물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50% 가까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수요의 활발한 정도를 나타내는 활성 주소 수가 증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산의 가격은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 법칙에 의해 결정되는데, 암호화폐 시장도 예외가 아니어서 가격이 오르려면 시장의 관심과 수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 2.0 출시,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애플리케이션 채택 증가 등 네트워크 활동의 성장에 비해 이더리움의 가격은 정체된 모습이다.
유투데이는 이더리움의 최근 추세가 가격 상승에 필요한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코 자료에서, 비트코인캐시(BCH)는 24시간 전보다 4.3%, 일주일 전에 비해 21% 이상 오른 148달러를 기록했다.
이 종목은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량이 12.8% 증가하며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이더리움 기반 인공지능 프로젝트 페치에이아이(Fetch.ai)와 자동차 부품 대기업 보쉬(Bosch)의 제휴 소식에 FET 토큰 가격이 급등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80% 하락해 62.07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2.06%, 나스닥 2.5%, S&P, 500은 2.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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