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글로벌 결제업체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웹3 결제 프로토콜 이멀스브(Immersve)와 제휴를 맺고 마스터카드 온라인 결제를 받는 가맹점에서 USDC를 사용한 실시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용자는 자신들이 소유한 기존 웹3 지갑을 통해 직접 암호화폐 결제를 하고 개인 키를 사용해 결제를 승인할 수 있다.
이멀스브는 제3자 결제 제공업체와 협력해 사용자가 서클(Circle)이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 USDC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가 거래를 하면 USDC는 마스터카드 네트워크에서 결제되기 전 법정화폐로 변환된다.
이멀스브의 모회사 퓨처버스(Futureverse)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멀스브와 마스터카드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웹3 지갑을 마스터카드와 직접 연결해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현실 세계든 메타버스든 마스터카드 결제가 이루어지는 모든 곳에서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마스터카드는 지난 수 년간 암호화폐 기업들과 협력하면서 암호화폐의 대량 채택이 빠르게 일어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2021년 마스터카드는 USDC 발행사 서클과 협력한다고 밝혔고 그해 10월에는 디지털 자산 플랫폼 벡트(Bakkt)와도 제휴를 맺고 마스터카드 결제 네트워크 기관과 가맹점을 위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8월 마스터카드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제휴해 남미에서 바이낸스 카드를 출시하고 9,000여만 곳의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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