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o “2분기부터 회복 시작…에너지 안보 및 가격 우려 줄며 경제활동 반등”
[베를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독일 기업 신뢰도가 4개월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이는 기업 경영자들이 현재의 문제들을 극복해 앞으로 몇 달 동안에 대해 더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Ifo연구소는 2월 기업신뢰지수가 91.1로 1월의 90.1에서 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악화됐던 기업들의 상황 평가가 최근 뚜렷하게 개선된 덕분이다.
기업신뢰지수는 1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인 지난 2월의 98.6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Ifo는 “독일 경제는 점차적으로 약세의 시기를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 경제는 지난해 4분기 소비 지출 감소로 3분기 대비 0.2% 위축됐었다.
Ifo 조사는 광범위한 분야의 약 9000개 기업들의 응답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티모 클라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개선된 전망은 ‘독일 경제가 2분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견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관련 분야에서 기대치가 높아진 것은 에너지 안보와 가격에 대한 우려가 줄면서 경제 활동이 곧 회복될 것임을 확신시켜준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은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최근 몇 달 동안 독일을 괴롭혔다. 연방통계청은 12월 8.1%로 떨어졌던 인플레이션이 1월 8.7%로 다시 반등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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