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암호화폐 대출업체 보이저 디지털의 파산 절차와 상관 없이 불공정 영업 등 불법 행위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22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TC는 뉴욕 남부 지방 파산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보이저와 그 직원들이 “대중에게 기만적이고 불공정한 방법으로 암호화폐 영업을 한 것”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FTC는 보이저의 파산 절차에 관련된 채무자들의 위법 행위에 대한 책임이 파산 절차 진행을 이유로 면제받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보이저는 셀시우스 네트워크, FTX, 블록파이 등의 파산 신청에 앞서 2022년 7월 미국에서 챕터 11 파산을 신청한 바 있다.
이 회사는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바이낸스 US의 보이저 자산 인수를 제안했으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필요한 정보 부족 등을 이유로 이에 반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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