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 슈퍼파이즈(Superphiz)는 2020년 12월 1일 비콘 체인 출시 이후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단 0.04%인 226명의 검증자(밸리데이터)만 줄었다고 밝혔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3일 보도했다.
유효성 검증자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무결성과 보안을 보장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유효성 검증자는 현재 524,060명이다. 이들은 개별 거래의 스마트 계약 코드에 명시된 조건이 충족되는 지를 확인하고 합의에 의해 블록체인에서의 트랜젝션을 처리한다.
현재 검증자는 32ETH(약 45,000달러)를 예치해야 지분증명(PoS) 블록체인에 전용 지분 노드를 실행할 수 있다.
그동안 검증자가 한번에 크게 줄어든 경우는 지난 2021년 2월 4일의 일로, 스테이킹 인프라 제공업체인 스테이크드(Staked)의 75개 검증자가 경쟁 블록을 생성했다는 이유로 삭제됐다. 스테이크드는 당시 “인증 위반은 기술적인 문제로 인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검증자가 지분 증명(PoS) 합의 규칙을 위반하면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 해당 검증자는 네트워크에서 제거되고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의 일부도 삭감된다.
슈퍼파이는 “이같은 대규모 삭제는 매우 드문 경우이므로 이처럼 특정한 이유 때문에 스테이킹중인 이더리움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현재 이더리움 비콘체인에 담보된 물량은 1월에 1,600만 ETH(약 220억 달러)를 넘어섰다. 거대한 담보 물량이 예치됨에 따라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상대로 51% 합의를 공격하기 어려워졌으며 실제 공격을 하려면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안전성이 더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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