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지지자로 알려진 헤스터 피어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 SEC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연기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날 SEC가 스테이블코인이 투자자보호법을 위반해 발행된 상품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도 SEC의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전체 암호화폐 시장을 재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피어스 위원은 규제 당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조치를 의회 결정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SEC가 “이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인정하며, “SEC와 다른 규제 당국들이 의회의 결정을 기다리는 동안 공개 라운드 테이블을 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테라 붕괴 사태 이후 당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강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SEC는 지난 13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팍소스(Paxos)에 스테이블코인 BUSD 발행을 중단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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