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옵티미즘의 OP 스택을 이용해 구축한 레이어 2 네트워크 베이스(Base)를 출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스의 테스트넷은 이날 가동을 시작했다.
코인베이스는 옵티미즘 네트워크의 개발자 도구 세트인 오픈소스 OP 스택의 핵심 개발자로 옵티미즘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베이스는 이더리움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며 솔라나 등 다른 블록체인 생태계, 그리고 옵티미즘과 같은 레이어 2 네트워크로의 쉽고 안전한 접근로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인베이스의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 윌 로빈슨은 “오늘 우리는 베이스 테스트넷 출시를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코인데스크에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10년간 암호화폐 상품을 구축한 경험을 이용해 코인베이스 내부에서 베이스를 육성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체인을 점진적으로 탈중앙화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로빈슨은 베이스에 대해 누구나 어디서나 온체인에서 분산앱(dapps)을 구축할 수 있는 안전하면서 비용이 저렴한, 개발자 친화적인 방법을 제공하는 이더리움 레이어 2(L2) 네트워크라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새로운 네트워크 토큰을 발행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테스트넷은 실제 세계의 블록체인 사용을 흉내 낸 테스트 환경을 가리킨다.
코인베이스는 개발자들이 그들의 제품을 베이스에 직접 통합시킬 수 있게 허용하고 약 1억1000만명의 확인된 사용자들과 코인베이스 생태계 플랫폼의 800억달러 자산을 겨냥한 경화의 온램프(진입로)를 제공할 방침이다.
로빈슨은 “우리는 개발자들에게 베이스에서 시작하라고 장려한다. 그러나 어디든 갈 수 있다. 우리는 베이스를 사용자들이 암호화폐 경제로 들어가는 데 이용하는 교량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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