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4000달러를 하회하는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2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3784.9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5% 하락했다.
이더리움 1.14%, BNB 0.38%, XRP 1.14%, 카르다노 2.00%, 폴리곤 3.71%, 도지코인 1.3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95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95달러 하락한 2만3825달러, 3월물은 110달러 내린 2만40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13.00달러 하락해 1639.00달러, 3월물은 17.00달러 내린 1645.50달러에 거래됐다.
뉴스BTC에 따르면, 전날 암호화폐가 세계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위험에 대한 글로벌 규제당국의 동시 경고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지지선에 근접한 2만4000달러에서 거래되며 비교적 조용한 하루를 보냈다.
트레이딩뷰의 자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2일 늦게 상승하기 시작해 전날 장 초반 거래 동안 2만4600달러를 정점으로 하락한 뒤 일일 최저치 2만3630달러로 떨어졌고 2만4000달러 주요 지지선 가까이 회복됐다.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멘트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2만3000~2만5000달러 이하 범위를 유지하면서 상어·고래 주소를 비롯한 대형 비트코인 보유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비해, 10~100BTC 보유자 수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으며, 100~1000BTC 보유자 수는 큰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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