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위한 레이어 2 확장 도구 옵티미즘(Optimism) 생태계 토큰들이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시장의 전반적 하락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랠리를 펼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전날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옵티미즘 기술을 이용한 레이어 2 블록체인 ‘베이스(Base’ 출시 계획을 밝힌 뒤 옵티미즘 생태계 토큰들이 급등세를 연출했다고 전했다.
뉴욕 시간 오후 1시 11분 코인마켓캡에서 옵티미즘 고유 토큰 OP는 24시간 전 대비 9.17% 오른 3.07달러를 가리켰다. 장중 고점은 3.26달러로 기록됐다.
옵티미즘을 기반으로 하는 대출 프로토콜 손네 파이낸스(Sonne Finance)의 SONNE는 같은 시간 0.3566달러로 16.12% 전진했다. 장중 고점은 0.4512달러. SONNE의 주간 상승폭은 한때 300%를 넘었다.
OPX 파이낸스의 거버넌스 및 유틸리티 토큰 OPX는 이 시간 약 40% 상승, 6.81달러를 가리켰다. OPX의 상승폭은 장중 한때 144%까지 확대됐었다. 퍼페추얼 프로토콜(Perpetual Protocol)의 PERP 토큰은 1.30달러까지 상승한 뒤 오름폭을 축소, 이 시간 약 31% 오른 1.07달러에 거래됐다.
옵티미즘 기반 탈중앙 거래소 벨로드롬 파이낸스(Velodrome Finance)의 고유 토큰 VELO는 앞서 21% 상승한 뒤 하락 전환했다. 벨로드롬은 9번째로 규모가 큰 탈중앙 거래소로 알려졌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THALE, HND, RING, PICKLE와 같은 이름이 덜 알려진 다른 옵티미즘 생태계 토큰들도 24시간 동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인베이스는 전날 새로운 이더리움 레이어 2 확장 상품인 베이스의 테스트넷 출시 소식을 전하면서 베이스는 솔라나 등 다른 블록체인과의 상호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베이스 네트워크의 고유 토큰은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가 옵티미즘의 도움을 받아 고객알기제도(know-your-customer)에 기반을 둔 분산금융 포탈을 만들어 기관들이 민주화된 금융(democratized finance)에 참여할 수 있는 문을 열려고 한다는 추측이 트위터에 떠돌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