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발표 후 비트코인의 낙폭이 확대되며 2만3000달러 선이 위협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9% 하락한 2만0369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또한 4% 가까이 하락하며 1600달러 아래로 내려가는 등 대부분 종목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뉴욕 주식시장의 하락과 함께 나타났다.
뉴욕시간 오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 S&P 500지수는 1.6%, 나스닥 종합지수는 2% 하락했다.
PCE 물가지수 상승폭이 다시 커졌다는 것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기 위해 금리를 더 많이 올리고 높은 수준의 금리가 보다 오랜 기간 지속될 가능성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의 낙폭이 함께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 리서치 책임자는 암호화폐 가격의 갑작스러운 하락은 “미국의 거시 데이터가 직접적으로 가져온 결과”라며 “투자자들은 더 매파적인 연준을 기대한다”고 디크립트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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