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약세장과 당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 속에서도 미국인들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이 여전하다는 조사 결과를 27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2월 현재 미국인의 약 20%가 암호화폐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암호화폐 보유자의 76%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암호화폐 보유자의 20%는 2022년 한 해 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혼란에 불구하고 지난해 초 이후 현재까지 보유량에 변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코인베이스의 조사에서는 대다수 미국인들이 현재의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불공정하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67%는 금융 시스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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