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2년 12월 미국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8% 올랐다고 CNBC와 AP 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글로벌 지수 전문회사 S&P 다우존스 인디시스는 이날 작년 12월 S&P 코어로직 케이스 실러 주택가격 지수 상승률이 전월의 7.6% 상승에서 이같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12월 상승폭은 2020년 중반 이래 최소다.
2022년 전체로 주택가격 지수는 5.8% 올랐다.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인 2021년의 18.9%에서 대폭 진정지만 공급이 핍박을 받으면서 가격 하락은 억제되는 모양새다.
S&P 다우존스 인디시스는 “2022년 6월 시작한 주택가격 약세가 연말까지 이어졌다. 12월은 6개월 연속으로 지수 신장세가 둔화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28일 공표한 12월 주택가격 지수는 계절조정치로 전년 같은 달보다 6.6% 올랐다. 11월 8.2%에서 감속했다.
2022년 전체로 FHFA 주택가격 지수는 6.6% 올랐다. 2021년 18.0%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대폭 축소했다.
FHFA는 주택담보 대출 금리의 상승으로 수요가 압박을 받으면서 주택가격 상승도 억제됐다면서 “그래도 재고 물량이 역대급으로 낮은 수준에 있기 때문에 영향이 일부 상쇄됐다”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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