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시장의 이전 예상보다 높은 수준까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으면서 28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채권시장의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장 초반 3.983%까지 상승,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이후 상승폭을 축소, 뉴욕 시간 오후 1시 24분 1.4bp 오른 3.936%를 가리켰다.
같은 시간 30년물 수익률은 3.941%로 2.2bp 전진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수익률은 4.803%로 1bp 상승했다. 2년물 수익률은 전날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월 한달간 10년물 수익률은 50bp 넘게, 2년물 수익률은 70bp 이상 상승했다. 국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 상승은 최근 발표된 강력한 경제 데이터로 인해 연준의 기준금리가 보다 높은 수준에서 보다 장기간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음을 반영한다.
국채 수익률 상승은 일반적으로 위험자산인 주식과 암호화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10년물 수익률 차트 출처: CNBC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