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프랑스 의회가 새로운 암호화폐 기업 등록 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은 더욱 엄격해진 규제에 직면하게 됐다고 28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하원은 내부 통제, 사이버 보안 및 이해 상충에 대한 요건 등이 추가된 암호화폐 기업 등록 법안을 다수결로 통과시켰다.
프랑스는 지난해 FTX 사태 등으로 인한 암호화폐 시장의 혼란에 따라 유럽연합(EU) 차원의 새로운 규제법 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자체적인 암호화폐 기업 규제법을 마련했다.
암호화폐 기업의 등록은 프랑스 내에서 암호화폐 거래 또는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기업에게 의무적이다.
당초 프랑스 하원 재정위원회는 2024년 1월 1일까지 프랑스 금융 규제기관에 등록되지 않은 암호화폐 회사들의 라이선스 신청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법안이 프랑스 암호화폐 업계의 경쟁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회사가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대신 금융 규제기관인 AMF(Financial Markets Authority)에 등록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법안이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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