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BAYC로 유명한 유가랩스가 비트코인 NFT를 출시키로 하면서 과연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이를 성공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는 유가랩스가 이번주 후반 투엘브폴드(TwelveFold)로 이름 붙인 비트코인 NFT를 경매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보도했다.
Introducing TwelveFold. A limited edition collection of 300 generative pieces, inscribed on satoshis on the Bitcoin blockchain.https://t.co/aFWEIhzqcI pic.twitter.com/PjWABKKBr4
— Yuga Labs (@yugalabs) February 27, 2023
비트코인 블록체인 상에서 ‘민팅’ 될 이 NFT는 12X12 격자에 입체적인 도형이 들어있는 것으로 300 개가 생성될 예정이다.
과거 유가랩스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인기 있는 NFT를 발행할 때마다 가스비 급등, 처리 속도 지연 등 네트워크 장애가 일어났다.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유가랩스 NFT를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민팅할 것인지 주목되는 이유다.
순수 비트코인 추종자들은 오디널스 프로토콜이 촉발시킨 비트코인 기반 NFT에 대해 강한 비판을 내놓고 있다.
비트코인의 설계 의도는 P2P 거래를 위한 전자 화폐라는 것. NFT 등 다른 응용 프로그램이 비트코인 본래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처리 속도를 느리게 하고, 수수료를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비판한다.
반면 비트코인 NFT가 이더리움이 그랬던 것처럼 비트코인에 새로운 중흥기를 가져올 촉매가 될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오디널스 프로토콜은 비트코인의 최소 단위인 사토시를 활용, 메시지를 담는 방식으로 NFT를 발행할 수 있게 한다. 지난해 12월 등장 이후 1월에만 수 십만 개의 NFT가 생성됐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는 1월 한 달 130만 개의 NFT가 올라갔다.
비트코인 NFT가 아직은 초기 단계이고, 네트워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예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블록미디어는 3일 오후 4시 블록미디어 유튜브 채널의 ‘코핵관’ 방송을 통해 비트코인 NFT의 의의, 기술적인 문제 등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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