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바이낸스(Binance)가 싱가포르에서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을 위한 라이선스를 다시 신청할 계획이라고 일본 닛케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바이낸스가 재신청시 기존의 일반 투자자 대상 라이선스가 아닌 기업 고객 대상 라이선스로 변경해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바이낸스의 법률 교육 책임자인 자렉 야쿠브첵(Jarek Jakubcek)은 “회사내 수탁 부서가 적절한 시기에 그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라이선스를 신청할 것”이라고 말하고 “바이낸스는 규제 기관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낸스는 작년 11월 말 싱가포르에서 기업 고객을 위한 사업체인 바이낸스 커스터디(Binance Custody)를 ‘Ceffu’로 리브랜딩했다.
이 회사는 암호화폐 자산 수탁과 기타 서비스를 찾는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 바이낸스가 재신청하려는 라이선스도 바로 이러한 사업에 부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낸스 싱가포르는 지난 2021년 싱가포르통화청(MAS)에 낸 라이선스 신청을 철회하고 소매 서비스에서 갑작스레 철수했다. 그해 싱가포르 통화청은 허가없이 싱가포르 사용자를 모집한 혐의로 바이낸스에 대해 사업 중단을 명령했다. 이 문제에 대해 바이낸스는 현재 싱가포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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