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0.62% 상승한 2427.85
#코스닥지수, 787.19…0.56% 내려
#”전일 급등했던 중국 증시 하락”
#”달러 강세 출발 후 강세폭 축소”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12.85)보다 15.00포인트(0.62%) 상승한 2427.85에 장을 마쳤다. 이날 0.07% 상승한 2414.61에 시작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점차 확대했다.
중국 경기 개선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4796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각 4052억원, 89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은 상승 출발 후 상승폭을 줄이며 혼조 전환했다”며 “장 시작 후 달러화 강세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폭이 확대되며 미국 시간외 선물이 하락했고, 전일 급등했던 중화권 증시 하락에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원·달러 환율도 전일 위안화 강세에 동조화되며 강세 출발했지만 장중 지수 변동성이 확대되며 강세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21%), 기계(2.36%), 섬유의복(2.36%), 화학(2.02%), 운수장비(1.74%), 의료정밀(1.65%), 운수창고(1.61%), 유통업(1.05%), 건설업(1.05%) 등 대체로 오른 반면 증권(-1.04%), 금융업(-0.72%), 비금속광물(-0.67%), 전기가스업(-0.61%), 서비스업(-0.55%)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33%) 상승한 6만8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외에도 기아(3.32%), LG에너지솔루션(2.29%), 삼성SDI(2.01%), 현대차(1.25%)는 상승했고, SK하이닉스(-1.45%), 네이버(NAVER)(-1.20%), LG화학(-0.29%), 삼성바이오로직스(-0.13%)는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1.60)보다 4.41포인트(0.56%) 하락한 787.19에 거래를 종료했다. 0.26% 오른 793.63으로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한 채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에스엠(0.31%)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엘엔에프(-4.39%), 펄어비스(-4.12%), 에코프로비엠(-3.97%), 에코프로(-3.68%) 등의 하락폭이 컸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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