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코인원이 위믹스를 재상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 비중은 제자리 걸음에 그쳤다. 빗썸 시장점유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업비트의 독주 체제가 오히려 강화됐다.
6일 블록미디어가 자체 집계한 2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은 116.8조 원으로, 전월대비 15%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4조 1741억 원이었다.
빗썸 11조 103억 원, 코인원 2조 6474억 원, 코빗 205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고팍스는 1564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코인원의 2월 거래량은 직전월 대비 14%, 3324억 원 증가했다. 그러나 시장 전체 거래량이 1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기대했던 ‘위믹스 재상장 효과’는 크지 않았다. 코인원은 지난 2월 16일 위믹스를 재상장했다. 월별 거래량에서 위믹스 재상장 효과가 온전히 반영됐는지는 3월 거래량을 봐야 측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록미디어는 코인마켓캡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거래소들의 일일 거래량 통계를 집계하고 있다. 수수료 수입은 각 거래소 가이드 기준 수수료율(업비트 기본 수수료 0.05%, 빗썸 수수료 테이블 중간값 0.066 %, 코인원 기본 수수료 0.2%, 코빗 테이커 수수료 기준 절반인 0.1%, 고팍스 일반 수수료 0.2%)을 적용해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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