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친화적 은행으로 알려진 실버게이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은행 고객들에 의한 ‘뱅크런’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실버게이트의 주가는 전날 2.8% 하락하며 마감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30% 가까이 폭락했다.
일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지난해 11월 FTX 붕괴 이후 또 다른 뱅크런 사태 발생 가능성이 있다면서, 은행 고객들의 자금 회수를 권고하고 나섰다.
이와 같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전날 은행이 2022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10-K 보고서 제출 연기를 발표하면서 급속히 확산됐다.
은행 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건에서 “현재 회사와 관련된 특정 규제 및 기타 계류 중인 문의와 조사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버게이트는 지난 달 바이낸스가 바이낸스US의 실버게이트 은행 계좌에 접근할 수 있었으며, 바이낸스US CEO도 모르게 바이낸스 CEO 창펑자오가 소유한 회사로 수 백만 달러를 옮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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