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2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테슬라 투자자의 날 실망감
전기차 메이커 테슬라가 전날 텍사스 오스틴에서 2023년 투자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지만 구체적 내용이 결여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거의 8% 급락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심화되는 경쟁에 대처하기 위한 ‘마스터 플랜 3’을 공개했지만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메이시와 베스트바이 실적 예상 상회
백화점 기업 메이시의 분기 이익이 예상을 상회했다. CNBC에 따르면 1월 28일 끝난 최근 분기 주당 이익은 1.71달러로 전망치 1.57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82억6000만달러로 예상치에 부합됐다. 가전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도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월 28일 끝난 최근 분기 베스트바이의 주당 이익은 2.61달러로 예상치 2.11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147억4000만달러로 예상치 147억2000만달러를 약간 상회했다. 그러나 베스트바이는 새 회계연도 매출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버게이트 파장
암호화폐 기업들을 상대하는 미국 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탈 주가가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40% 넘게 폭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실버게이트는 지난해 암호화폐시장 하락과 주요 기업들의 파산에 따른 피해를 평가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피해 평가에는 실버게이트의 생존 가능성에 대한 검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美 주가지수 선물 약세
S&P500지수 선물은 0.44%, 나스닥지수 선물은 0.73% 하락했다. 그러나 다우지수 선물은 0.2%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97로 0.46%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048%로 5.3bp 올랐다.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7.88달러로 0.24%, 브렌트유 선물은 84.42달러로 0.13% 전진했다.
주요 이벤트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데이터가 발표된다. 연방준비제도 이사 크리스 월러와 미네아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닐 카시카리의 스피치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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