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당국의 조사를 이유로 실버게이트 은행과의 미국 달러 결제 제휴 중단을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최근 진행 중인 여러 상황을 고려해 더 이상 실버게이트를 통한 결제를 승인하거나 새로 시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버게이트의 주가는 전날 2.8% 하락하며 마감한 후,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40% 가까이 폭락했다.
일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지난해 11월 FTX 붕괴 사태 이후 또 다른 뱅크런 사태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은행 고객들의 자금 회수를 권고하고 나섰다.
이와 같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전날 은행이 2022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10-K 보고서 제출 연기를 발표하면서 급속히 확산됐다.
이런 가운데 은행의 부실 우려를 이유로 JP모건은 실버게이트의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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