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상원의원들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바이낸스 US의 관계가 FTX의 사례가 매우 유사하다며, 바이낸스 측에 관련 정보를 요구했다.
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런 등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세 명의 의원은 바이낸스와 바이낸스의 미국 거래소 바이낸스 US 사이 관계가 지난해 무너진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의 관계와 대단히 비슷해 보인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의원들은 전날 바이낸스에 보낸 서한에서, “바이낸스와 바이낸스 US 관계에 대한 바이낸스의 설명은 FTX와 알라메다의 관계에 대한 샘 뱅크먼-프리드의 주장과 놀랄 만큼 유사하다”면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한에서는 바이낸스가 바이낸스US의 실버게이트 은행 계좌에 접근할 수 있었으며, 바이낸스US CEO도 모르게 바이낸스 CEO 창펑자오가 소유한 회사로 수 백만 달러를 옮겼다는 의혹을 제기한 로이터의 기사도 인용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은 “바이낸스와 바이낸스 US의 관계와 관련한 모든 정책, 절차를 담은 서류 일체의 사본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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