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대체불가토큰(NFT) 2월 거래량이 20억달러에 도달, 지난해 5월 루나 붕괴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일(현지시간) 웹3 데이터 플랫폼 댑레이다(DappRadar)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달 NFT 거래 증가의 주된 요인은 수수료 제로 NFT 장터 블러(Blur)의 인기 상승으로 지적된다. 2월 NFT 판매는 1월에 비해 약 32% 줄었지만 전체 거래량은 약 120% 증가했다. 지난달 NFT 거래 증가는 대부분 블러 고유 토큰의 에어드롭을 앞둔 인센티브 거래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댑레이더의 블록체인 연구 분석가 사라 게르그헬라스는 블러가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면서 NFT 시장의 선두 주자였던 오픈시에 도전하고 있지만 블러가 NFT로 새로운 트레이더들을 끌어들이지는 않고 있다고 코인데스크에 밝혔다.
오픈시가 소매 트레이더들을 겨냥하는 데 비해 전문 트레이더들에 포커스를 맞춘 블러의 전략이 거래량은 늘리지만 새로운 트레이더들의 유입으로는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지적됐다.
게르그헬라스는 “블러가 수용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금 당장은 블러가 토큰 출시를 통해 단지 요란한 상황을 만들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들이 하는 일은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블러가 지난달 NFT 거래량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했지만 유가 랩스의 NFT 컬렉션도 이더리움 기반 NFT 거래량에 30% 기여했다고 댑레이더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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