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국내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 탈중앙 SNS 노스트르의 Zap 메모 기능과 비트코인 라이트닝 결제 기능을 이용해 커피원두를 결제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경남 김해시에 있는 카페 나무정원은 3일 새벽 이 같은 내용을 트위터에 공유했다. 노스트르(Nostr)는 개인 간 릴레이를 통해 정보를 전송하는 탈중앙 SNS다. 노스트르 이용자들은 비트코인을 빠르고 싸게 보내주는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지갑을 사용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
나무정원은 본인을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인 아줌마라고 소개한 popolobitcoin과 노스트르를 통해 한 거래 실험 내역을 공개했다.
방금 @popolobitcoin 님과 시험 결과를 알려 드립니다.
모두 다 들어 갑니다. pic.twitter.com/2QZ9Wg2NZs— ⚡️나무정원 ⚡️ (@namujeongwon) March 2, 2023
거래 상세 정보에 따르면 거래일은 3일 새벽 0시 49분으로 500사토시(sat)가 라이트닝 네트워크 페이먼트를 통해 전송됐다. 1사토시는 1억분의 1비트코인이다.
송금된 500사토시는 약 0.11달러이고 수수료는 0 사토시로 나타났다.
송금자는 원두 가격과 주소 등 상세 내용을 노트에 기록했다. 아주 적은 금액의 송금도 수수료 없이 가능하고 상세한 정보를 담아 보낼 수 있다. 자영업자들이 원거리 물건 주문과 결제에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상월곡 역 앞의 ‘화덕과 베토벤’ 등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한 점포들을 올리며 비트코인 결제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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