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낙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2334.7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40 하락했다.
이더리움 4.40%, BNB 3.37%, XRP 2.36%, 카르다노 4.25%, 폴리곤 3.57%, 도지코인 5.7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6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1190달러 하락한 2만2400달러, 4월물은 1200달러 내린 2만253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79.00달러 하락해 1574.50달러, 4월물은 82.50달러 내린 1575.00달러에 거래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 기술적 장벽을 돌파하지 못한 후 약 13% 하락했는데, 거시적 역풍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실버게이트에 대한 우려와 업계에 미칠 잠재적인 영향도 지난 며칠 동안 가격 반등을 가로막았다.
디지털 자산 거래소 인디펜던트 리저브의 트레이딩 책임자 존 토로는 “유동성 우려는 시장 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일부 고객 펀드의 접근과 가용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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