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3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금리 고점 상향 가능성
여러 나라 중앙은행 정책결정자들이 금리 고점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와 라파엘 보스티크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는 전날 예상보다 강력한 최근 경제지표들이 금리 고점의 상향 조정 배경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 정책위원 피에르 운슈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은 수준에 머물 경우 유로존 금리가 최고 4%까지 오를 것이라는 시장의 베팅이 맞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하락
암호화폐시장의 전반적 하락 흐름 속 비트코인이 실버게이트 캐피탈 우려로 2주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암호화폐시장의 하락과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의 파산으로 타격을 받은 실버게이트는 앞으로 생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권력 지도 개편 예상
중국에서 수십년래 최대 규모의 권력 지도 개편이 예상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경제 관료들이 물러나고 시진핑과의 관계가 강력한 정치인들이 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가와 서방 진영은 이같은 권력 구도 개편이 이뤄질 경우 시진핑의 예스맨들이 중국을 국가 개입 강화와 국제적 고립 방향으로 이끌 것을 우려하고 있다.

美 주가지수 선물 소폭 상승
다우지수 선물은 0.24%, S&P500지수 선물은 약 0.3%, 나스닥지수 선물은 0.25%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77로 0.25% 하락했다. 미 국채 수익률도 전반적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021%로 4bp 하락했다. 유가도 소폭 후퇴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7.91달러로 0.32% 내렸고 브렌트유 선물은 84.08달러로 0.78% 하락했다.

주요 이벤트
미국의 ISM 서비스지수가 발표된다. 미국의 월간 비농업고용보고서는 통상 매월 첫째 금요일 발표되지만 이번(2월) 고용보고서는 내주 금요일(10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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