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3년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53.5에 달했다고 S&P 글로벌/CIPS가 3일 공표했다.
AP 통신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S&P 글로벌/CIPS는 이날 영국 2월 서비스업 PMI 개정치가 경기 확대와 축소를 가름하는 50을 작년 8월 이래 처음으로 상회하면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월 서비스업 PMI 개정치는 속보치 53.3에서 0.2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1월 48.7 보다는 4.8 포인트 올랐다.
신규 수주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서유럽과 미국의 수요 증대에 따른 수출 회복이 기여했다.
고용도 확대했다. 다만 속도는 2022년 평균을 대폭 하회했다.
S&P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천연가스 가격과 수송비 하락으로 투입가격 상승이 정점을 찍고 하락세에 들어간 징후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코스트 압력은 2021년 6월 이래 수준으로 완화했다.
외식산업과 호텔업계는 임금과 식품 코스트 상승을 지적하지만 최종 소비자에 완전히 전가되지는 않았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종합 PMI는 1월 48.5에서 53.1로 상승했다. 7개월 만에 50을 넘었다.
이는 2022년 6월 이래 민간 부문 활동이 가장 강력하게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향후 1년 사업 전망을 나타내는 지수는 11개월 만에 높은 수준이다.
*사진설명
[런던=AP/뉴시스]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왕립간호대학 밖에서 간호사들이 현수막과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하고 있다. 영국에서 공공부문 파업이 이어지면서 간호사 수천 명이 파업에 들어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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