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3일(현지시간) 4% 아래로 후퇴하면서 뉴욕 증시가 모처럼 랠리를 펼치고 있다.
뉴욕 시간 오후 1시 29분 월스트리트저널(WSJ) 데이터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3.980%로 8.2bp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의 이날 장중 고점은 4.072%로 기록됐다.
같은 시간 2년물 수익률은 4.871%로 3.3bp, 30년물 수익률은 3.898%로 9.9bp 각기 내렸다. 뉴욕 증시 S&P500지수는 이 시간 약 1.3% 올랐다.
CNBC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4%를 넘으면 증시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수익률 4% 레벨을 주시해왔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미국 금리의 벤치마크로 주택 모기지, 자동차 대출 이자 등 금리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BMO 자산운용의 융-유 마는”증시는 지금 채권 수익률에 매우 민감하며 최근의 수익률 상승에서 약간의 휴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어려운(강력한) 수치가 나온 뒤 앞으로 나올 고용과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대한 불안한 예상이 존재한다”면서 “데이터가 다시 식어가는 추세를 재개할 때까지 시장이 지속적으로 탄력성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지 출처: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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