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춘 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탈(SI)의 위기로 암호화폐시장이 새로 압력을 받고 있지만 실버게이트 사태가 은행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블룸버그가 분석했다.
실버게이트 주가는 2일 50% 넘게 폭락한 뒤 3일 오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뉴욕 시간 오후 2시 28분 증시의 전반적 상승 흐름 속 실버게이트 주가는 약 9% 오른 6.23달러를 가리켰다.
2017년 이후 미국에서 파산한 은행은 10여개며 대부분 대차대조표를 압도하는 손실로 신용의 질이 하락한 것이 파산 원인이었다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허먼 찬은 지적한다. 하지만 실버게이트 상황은 다르며 “은행이 처리할 수 있는 것보다 빠르게 예금이 빠져나가는 뱅크런에 더 가깝다”고 그는 설명한다.
게다가 실버게이트는 자산 대부분이 현금과 증권에 들어 있고 예금이 암호화폐에 포커스를 맞춘 고객들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종류가 다른 은행으로 간주된다.
이날 실버게이트 주가와 뉴욕 증시는 반등했지만 암호화폐시장은 실버게이트를 둘러싼 우려 속에 계속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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