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암호화폐 친화적 금융사, 실버게이트(Silvergate)의 뱅크런 가능성이 제기되며 암호화폐 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도 실버게이트와의 결제 제휴를 중단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보였는데요. 현지 시간 2일 뱅크런 가능성이 주목받으며 실버게이트 주가는 5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지난 일주일 61% 하락한 상황입니다.
암호화폐 시장도 함께 하락했습니다. 횡보세를 보이던 암호화폐 시장은 실버게이트 이슈화와 함께 위축됐습니다. 지난 일주일 비트코인은 3.2%, 알트코인 시장은 2.8% 하락했습니다. 주식 시장이 이번주 회복세를 보인 모습과 대조됩니다.
지난주 나스닥은 1.5% 상승, S&P500은 1.3% 상승했습니다. 금 선물도 일주일간 2.5% 상승했습니다. 자산 시장 상승세에도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이 우세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최종 금리 수준을 상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을 향한 규제 기관의 견제도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는 ‘비트코인 NFT’가 주목받으며 스택스, 오디널스 등 새로운 이슈가 주목받았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본질적인 프로토콜에 반한다’는 반대파, ‘새로운 네트워크 활용을 기대할 수 있다’는 찬성파들의 논쟁이 이어집니다.
클레이튼(Klaytn)은 2023년 로드맵을 발표하며 탈중앙 메인넷으로 자리 잡아 가겠다는 계획을 전했습니다. 시장의 반응은 아쉬웠습니다. 클레이튼은 로드맵 발표에도 지난 일주일 14.5% 하락했습니다.
블록미디어가 이번주 주목할 글로벌 경제와 코인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 실버게이트 뱅크런 우려, 암호화폐 시장 투심 위축으로 이어져
실버게이트가 2022년 회계 자료를 제때 제출하지 못하며 뱅크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거 FTX의 붕괴 후 이들과 부적절한 거래를 이어왔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는데요.
실버게이트 파산 우려에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이런 충격이 다른 암호화폐 생태계로 다시 이어질 수 있다는 걱정에 암호화폐 시장 투자 심리도 크게 위축됐습니다.
코인베이스는 실버게이트와의 결제 제휴를 중단했으며, 무디스는 실버게이트 신용등급을 강등했습니다. 실버게이트가 제기되는 의혹들을 해결하고 다시 안정성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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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침체 우려 끝나지 않아. 투자 시장 자금 유입 가능할까
2023년 투자 심리는 회복 추세를 보였습니다. 암호화폐, 주식 등 투자 자산 전반 연초 대비 크게 상승했죠. 시장에서는 이런 회복이 일시적이라는 우려가 이어집니다.
“인플레이션 추세 전환을 확인할 수 없으며, 연준이 더 강한 긴축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은 이런 우려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종 금리가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간다는 분석도 이어집니다.
암호화폐와 주식 투자 시장으로 돈이 들어오려면, 투자가 국채와 같은 투자 상품 대비 매력적이어야 합니다. 계속해서 금리가 오르면? 위험성이 있는 투자 상품 선호는 자연스레 떨어집니다. 매크로 경제 이슈를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시장은 반등했지만 역풍은 강하다. 연준에 맞서지 말라”–마이크 맥글런
# 규제 기관의 바이낸스 견제 이어져, 해커톤 아이디어 도용 이슈로 논란도
글로벌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를 향한 서구 미디어와 규제 기관의 견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바이낸스가 고객 보유 자산을 동의 없이 이전 및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미국 의회에서는 바이낸스를 “불법 금융 활동의 온상”이라며 강도 높게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낸스는 이런 의혹들이 오해에서 비롯한 내용이라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제기되는 문제를 해결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바이낸스는 새로운 인공지능 NFT 생성기 ‘비카소’를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가 한국 해커톤 스팀헌트 팀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는 의혹이 프로젝트팀에 의해 제기되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바이낸스는 아직 공식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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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NFT, 네트워크 활성화의 길 VS 본질을 잊은 사도
비트코인 상 NFT는 새로운 주제를 시장에 던졌습니다. 기존 결제 수단의 목적으로만 활용되던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다양한 신규 활용처를 제공하자는 것이죠. 스택스(STX) 등 토큰은 이런 기대감에 크게 상승하기도 했는데요.
비트코인 진영은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논쟁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세상에 줄 본질적인 가치, ‘탈중앙화된 결제 수단’의 길을 방해할 것이란 반대파와 네트워크의 새로운 사용을 기대할 수 있다는 찬성파죠.
시장은 새로운 토픽의 등장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유가랩스는 비트코인 NFT 출시 계획을 밝히며 발 빠른 대처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새로운 활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블록미디어는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샌드뱅크 백훈종 이사와 함께 비트코인 NFT의 이모저모를 다뤄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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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로드맵 발표에도 아쉬운 시장 반응…생태계 동력 확보 가능할까
클레이튼 재단이 리저브 소각에 이어 2023년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커뮤니티의 GC 참여를 촉진해 탈중앙화 블록체인을 실현해 가겠다는 목표인데요. 다양한 네트워크 활용처를 통한 디플레이션 구조 역시 제시했습니다.
시장의 반응은 아쉬웠습니다. 클레이튼(KLAY)은 지난 일주일 14.5% 하락하며 시장 움직임 대비 급락했습니다. 아직 마땅한 대표 프로젝트가 없는 지금, 클레이튼이 새로운 생태계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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