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트위터(Twitter) CEO 일론 머스크는 5일 트위터를 통해 이달 말경 사용자의 개인 메시지 회신 기능과 이모티콘 표시 등을 포함한 P2P 암호화 통신 기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뒤 큰 폭의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트위터 블루 계정 유료 서비스, 결제나 보상에 사용할 수 있는 트위터 코인 등 새로운 기능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다.
머스크는 새 기능의 세부 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작년 11월 유명 엔지니어 제인 만춘 웡(Jane Manchun Wong)은 트위터가 P2P 암호화 개인 메시지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암호화 키의 스크린샷을 게재한 바 있다.
Twitter is bringing back end-to-end encrypted DMs
Seeing signs of the feature being worked on in Twitter for Android: https://t.co/YtOPHH3ntD pic.twitter.com/5VODYt3ChK
— Jane Manchun Wong (@wongmjane) November 16, 2022
P2P 암호화 개인 메시지 기능은 이미 왓즈앱, 시그널(Signal) 등의 SNS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트위터는 이런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다.
트위터는 지난 2018년부터 암호화를 통한 개인 메신저 기능을 개발하려 했지만 진전이 없었다. 하지만 머스크는 표현의 자유와 암호화 통신의 강력한 지지해왔기 때문에 이 기능을 트위터에 적용하는 건 시간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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