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NFT 자유 마켓 블러(Blur)가 지난달 실시한 블러($BLUR) 토큰 에어드롭이 초기 참여자에게 상당한 금전적 혜택을 안겨준 가운데 조만간 2차 에어드롭이 예정되어 있다.
거래량을 보면 블러는 확실히 NFT 시장의 대세로 떠올랐다. NFTGo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일 동안 블러(Blur)의 NFT 거래량 280,762 ETH(총 약 4억 6,600만 달러)에 달했고 이는 같은 기간 오픈씨(OpenSea)의 거래량 69,729ETH(1억 1,500만 달러)의 네 배에 이르렀다.
다만 NFT 거래 건수에서는 지난 7일간 오픈씨가 323,631건을 기록해 321,016건을 보인 블러를 약간 앞섰다.
블러가 거래량에서 오픈씨를 네 배나 압도하면서도 거래 건수에서 이를 뒤집지 못하는 것은 에어드롭 사냥꾼들이 블러의 거래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 블러 토큰 가격 2주간 44% 넘게 하락
블러 토큰은 지난 2월 20일 1.33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하기 시작했고 3월 6일 오후 3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0.693달러로 2주전 대비 44% 이상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블러 토큰 가격이 하락한 이유에 대해 2차 에어드롭이 이뤄지면 토큰 공급량이 증가해 더 큰 가격 하락 압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블러에서 발표한 토큰 이코노미에 따르면 블러 토큰의 총 공급량은 30억 개이고 이 중 51%의 토큰이 커뮤니티에 할당된다.
지난달 이뤄진 첫 번째 에어드롭에서는 3억 6천만 개(총 공급량의 12%에 해당)가 뿌려졌다. 최근 블러는 2차에서 3억개(총 공급량의 10%)의 토큰을 에어드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블러 토큰 유통량이 4억개를 조금 넘는 점을 감안하면 2차 에어드롭 물량은 전체 유통량의 75%에 달할 것으로 보이고, 워시 트레이딩 데이터로 추측해보면 에어드롭은 소수의 수중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렇게 되면 에어드롭 물량이 토큰 가격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고 가격 변동폭도 더욱 커질 우려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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