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낙폭을 줄여가는 가운데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0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2455.1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02 하락했다.
이더리움 0.20%, BNB 1.98%, XRP 2.01%, 카르다노 2.39%, 폴리곤 2.02%, 도지코인 1.8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9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130달러 상승한 2만2450달러, 4월물은 100달러 오른 2만257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8.50달러 상승해 1569.00달러, 4월물은 8.50달러 오른 1574.00달러에 거래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주간 차트에서 사상 처음 50주 단순이동평균지수(SMA)가 200주 SMA 아레로 내려가는 ‘데드크로스’ 패턴이 확인됐다.
이동평균을 기준으로 하는 데드크로스가 과거의 가격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FxPro의 시장 분석가 알렉스 쿠프시케비치는 “주 단위로 형성된 데드크로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으로 1만8000~1만6300달러대로 돌아갈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반면, 케인 아일랜드의 투자 매니저 티모시 피터슨은 데드크로스를 신뢰할 수 있는 지표로 보지 않는다며, 이는 주식시장에서 반대의 의미가 확인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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