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바벨 파이낸스가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 채무를 상환할 계획이라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새로운 디파이 프로젝트를 통해 채권자들에 채무를 상환하겠다는 계획을 법원에 제출했다.
법원 서류에서 양저우 바벨 공동창업자는 곧 싱가포르 법원에 모라토리엄(채무 이행 유예)을 신청할 예정이며, 구조조정을 위한 ‘호프 디파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벨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호프(바벨 리커버리 코인)’라는 이름의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여기서 생기는 수익으로 채권자들의 자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공동창업자의 고객 자금 유용으로 인해 7억 6000만 달러 상당의 손실이 발생해 유동성 부족에 따른 파산을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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