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월가의 대표적 약세 전망 전략가(bearish strategist) 가운데 하나인 마이클 윌슨이 뉴욕 증시의 단기 랠리 가능성을 제기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윌슨은 S&P500지수가 지난주 중요한 기술적 지표인 200일 이동평균(MA)에서 반등한 사실을 지적했다.
그는 S&P500의 반등은 200일 MA가 지금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며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가 계속 하락할 경우 S&P500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윌슨은 “지난주 증시는 이번 약세장 랠리가 아직 끝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는 중요한 테스트에서 살아남았다”고 노트에 적었다.
S&P500지수는 6일 개장 직후 0.34% 오른 4059 포인트를 가리켰다.
지난해 증시 하락과 작년 10월 반등을 정확히 예측했던 윌슨은 S&P500의 다음 저항선을 4150 포인트로 전망한다. 이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3일 종가 대비 약 2.5% 높은 수준이다.
윌슨은 그러나 S&P500의 랠리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 그는 펀더멘탈, 특히 기업 이익 측면에서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중기적으로 증시는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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