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전기차 메이커 테슬라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고급 자동차 판매 가격을 올해 두번째 인하했다고 블룸버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모델 S와 모델 X의 미국 내 판매 가격은 각기 8만9900달러와 9만9990달러로 5.3%와 9.1%씩 인하됐다.
모델 S와 모델 X의 플레이드 버전 판매 가격은 각기 4.3%와 8.3% 내렸다.
테슬라는 1월 12일에도 이들 모델의 판매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테슬라 모델 S와 모델 X 올해 가격 변화
지난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테슬라를 소유하려는 욕구는 “무한과 구별할 수 없다”면서 회사가 자동차 가격을 더 저렴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에 수요는 “미친 듯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테슬라의 모델 S와 모델 X 가격 추가 인하는 7주 전 이뤄진 첫번째 가격 인하가 수요를 크게 확대하지 못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테슬라 주가는 뉴욕 시간 6일 오후 2시 17분 1.64% 내린 194.54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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