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47포인트(0.12%) 상승한 3만3431.44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8포인트(0.07%) 오른 4048.4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27포인트(0.11%) 하락한 1만1675.74로 집계됐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이번 주 의회 증언과 고용 보고서 등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미 동부시간 기준 7~8일 오전 10시에 각각 상원과 하원에 출석해 통화정책과 관련한 발언을 할 예정이다. 최근 연준 고위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완화됐지만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또 시장은 7일 노동부의 2월 구인공고 통계, 10일에는 2월 고용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이어 14일 발표될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지표들은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의 주가는 회사가 모델 S와 모델 X 차량의 미국 내 판매 가격을 각각 5000 달러, 1만 달러 인하했다는 소식에 2.01%가량 떨어졌다.
애플의 주가는 골드만삭스가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를 199달러로 제시하며 1.85% 올랐다.
미 달러화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33% 올랐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39% 상승한 1.0676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중국의 성장률 목표치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음에도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와 유럽 인도분 원유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8센트(0.98%) 오른 배럴당 80.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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