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웹3.0 전환기에서 웹3.0 인재를 양성해 기업과 인재를 연결한다”
웹3.0 생태계에서도 인력난이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하고 토크노믹스를 지지하는 웹3.0 철학을 받아들이는 장벽이 높기 때문이다.
루디움(LUDIUM)의 아곤 대표는 웹3 환경에 최적화된 인재양성(HR) 솔루션을 제공해 웹3.0 인사 운영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아곤 대표는 대한민국 블록체인 커뮤니티인 논스의 2017년 초기 컨트리뷰터로, 웹3.0 생태계의 성장 과정을 최전방에서 지켜봐 왔다.
아곤 대표와 살롱 에드할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인간이 자유로운 세상을 위한 새로운 커뮤니티 형성에 크립토가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살롱 에드할은 루디움의 스터디 및 소규모 네트워킹 공간이다.
Q. 루디움을 소개해달라
루디움은 웹3.0 온보딩 스테이션이다. 웹3.0 전환기에서 웹3.0 산업에 진출할 인재를 양성하여 웹3.0 기업과 인재를 연결한다.
커리어 전환을 위한 전문성과 실전성을 기반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웹3.0이 처음인 초보자를 위한 베이스부터 커뮤니티 매니저, 개발자 교육을 진행 중이다.
새로운 재능과 기회의 안정적인 웹3.0 정착을 돕고, 기존의 웹3.0 산업이 정체되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고자 하는 방향성을 갖고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Q. 루디움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현재 많은 기존 산업의 기업이 웹3.0 산업 전환에 발을 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인재가 커리어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규모는 2021년 말 기준 3600조 원이며, 한국 가상자산 시장 규모는 전체 시장의 약 10%에 해당하는 300조 원이다.
국내 가상자산 관련 업계 종사자는 지난해 기준 1만1,750명이다. 2021년 말 국내 신규 취업자 37만 명의 약 3%에 해당하는 수치가 가상자산 관련 업계 고용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력 검증 기준의 부재로 인해 구인 구직의 어려움이 크다.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웹3.0 기업은 인재 검증 지표의 부재에 따라 채용이 어렵다. 팀 빌딩을 희망하는 초기 기업의 경우에도 기업 이력이 적어 검증이 되지 않는다. 구직자도 마찬가지로 명확한 인사 평가 기준이 없어 커리어 온보딩이 힘들다.
루디움은 웹3.0 환경에 최적화된 HR 솔루션과 교육 솔루션을 제공해 인사 운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검증된 웹3.0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구인구직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다. 웹3.0 환경에 최적화된 이력을 파악할 수 있는 이력 지표를 제공 중이다.
웹3.0으로 전환을 위해 필요한 전문지식과 각 직무에 맞춘 실전 스킬 훈련 위주로 커리큘럼을 설계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Q. 진행한 프로그램과 성과는?
2021년 7월 소규모 NFT를 시작으로 지난해 3월에 웹3 교육프로그램 시즌1을 런칭했다. 이후 7월에 시즌2, 11월에 시즌3를 런칭했다.
현재 3월 4일부터 시즌 4를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8주간 1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웹3.0 커리어 온보딩을 지원한다. 해시드와 업라이즈 라운지에서 주 1회 2시간 30분씩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 중이다. 현재 총 43명의 수강생을 모집했다.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가 있다. 초심자를 위한 베이직스, 웹3.0 커뮤니티 매니저 온보딩 가이드인 AAC(All About Community), EVM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을 위한 기본기를 쌓는 ECD((EVM Contract Developers)다.
루디움 교육생들은 교육을이후 웹3.0 산업 현직자로 근무 중이다. 엑시 시스터즈, 08am과 같은 크리에이터와 작가부터 샤이 고스트 스콰드를 비롯한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현업을 수행하고 있다.
다음 교육 일정은 5월 말에서 6월경으로 예상 중이다.
자체 진행 중인 교육프로그램 이외에도 다양한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모임과 스터디를 진행 중이다. 하나클럽원, 예스코홀딩스, 서울문화재단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ETH Seoul 행사를 공동 주관했다. 현재 니어 등 다양한 메인넷, 기업들과 협업해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이번 비들 아시아 공식 파트너로도 참여한다.
Q. 루디움의 향후 계획은?
웹3.0 교육을 통해 활성화된 전문직 중심의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자한다. 구익 구직부터 팀빌딩까지 HR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앞으로 루디움은 채용 및 해커톤 연계 교육, 토큰 인센티브 결합 이력 검증 프로토콜, 웹3.0 이력 지표, 웹3.0 HR 플랫폼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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