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미국 델라웨어 파산 법원의 기록에 따르면 FTX 파산 사건을 담당한 로펌, 투자은행, 컨설팅사, 재무 업체들이 1월 한달 동안의 수수료로 3800만 달러(한화 495억원 상당)를 청구했다고 코인데스크가 7일 보도했다.
FTX 파산 관재인은 법률 자문으로 설리번 앤 크롬웹(Sullivan & Cromwell)이라는 로펌을 고용했다. 이들은 또한 퀴인 엠마뉴엘(Quinn Emmanuel Urquhart & Sullivan)과 랜디스 래쉬 앤 콥(Landis Rath & Cobb)이라는 로펌도 고용해 소송의 특별 자문을 맡겼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컨설팅 회사인 엘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는 FTX가 보유한 탈중앙화 금융(DeFi) 상품과 토큰에 대한 포렌식 분석을 수행했다.
금융 서비스 회사인 알바레즈 앤 마셜(Alvarez & Marsal)과 퍼렐라 웨이버그(Perella Weinberg Partners)는 FTX의 회계 기록을 정리하고 판매할 수 있는 자산을 결정하기 위해 고용됐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1월 한달 동안 설리번 앤 크롬웰은 수수료로 1,680만 달러(약 218억원), 퀴인 엠마뉴엘은 140만 달러, 랜디스 래스 앤 콥은 663,995달러를 청구했다.
이들 세 로펌에는 180명 이상의 변호사가 FTX 사건에 담당하고 있다고 했고 50명 이상의 비변호사들이 조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컨설팅사 엘릭스파트너스는 1월에 2,454시간 작업을 했다면서 210만 달러(약 27억 3000만원)을 청구했다. 투자 은행 퍼렐라 웨인버그는 45만 달러 청구했고 알바레즈 앤 마셜은 참여 업체 가운데 두번째로 많은 1,230만 달러(약 160억원)의 수수료를 청구했다.
한편 FTX의 임시 CEO인 존 레이 3세는 2월에 자신이 한 업무에 대해 305,565달러(약 3.8억원 상당)의 청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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