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투명하고 안전한 디지털 혁신 선도도시, ‘블록체인 대구’ 실현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개발 환경 구축과 전문기업 육성,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블록체인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8일 밝혔다.
블록체인(block chain)은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여 사슬(체인)구조로 연결된 일련의 데이터 블록을 참여자에게 안전하게 분산 공유하는 디지털 장부로 위변조가 불가능한 기술이다.
최근 비대면 디지털 수요의 폭증으로 웹3.0 기반의 온라인 환경에서 참여자 간 신뢰를 확보할 수 있어 그 활용성과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 운전면허증, 신원확인, 디지털자산(NFT,STO)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대구시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인넷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구현을 위한 역량 함양과 함께 서비스 융합을 통한 지역 특화산업 육성, 데이터 기반의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 등 타 자치단체와의 차별화된 대구시만의 독자적 생태계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수요 발굴에서 검증까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과기부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 소재의 유·무형 문화유산, 미술 소장품, 아카이브 자료 등 대중성과 역사적 가치가 있는 지역 문화자원에 대한 NFT 제작·지원, 비즈니스 모델 개발, 지역 디지털자산 홍보 등의 지역 디지털자산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구 디지털자산 시장의 활성화와 기업 육성의 기반 구축, 디지털자산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NFT 활용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홍보해 선도적인 지역 디지털자산 육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경현 대구시 미래ICT국장은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미래로 더 발전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지역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관련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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