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7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2028.9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65 하락했다.
이더리움 0.85%, 카르다노 1.65%, 폴리곤 4.40%, 도지코인 1.24% 하락했고, BNB 0.26%, XRP 6.0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15달러 하락한 2만2055달러, 4월물은 35달러 내린 2만21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7.50달러 상승해 1557.00달러, 4월물은 2.50달러 오른 1557.0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시가총액 톱10 종목들은 지난 24시간 동안 전반적인 혼조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소폭 하락하는 사이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재판이 리플에 유리하게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XRP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플과 SEC 소송 담당 판사는 판결의 핵심 사안 중 하나인 리플 구매자의 인식에 대한 SEC측 전문가 패트릭 두디의 증언을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장 출발 시점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XRP는 6%가 넘는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장중 2만2480달러까지 오른 후 강한 저항에 막혀 한때 2만1852달러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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