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8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美 2월 민간고용 예상보다 큰 폭 증가
미국의 2월 민간고용이 24만2000건 증가했다고 ADP가 이날 발표했다. CNBC에 따르면 이는 1월의 11만9000건(상향 수정치)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또 다우존스 예상치 20만5000건을 상회한다. 2월 ADP 민간고용은 연준의 지속적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파월 발언 파장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전날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이 전세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블랙록의 글로벌 채권 담당 최고 투자 책임자 릭 리더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6%로 올린 뒤 한동안 그 수준을 유지할 “타당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타델과 시타델 증권 설립자 켄 그리핀은 미국의 경기 침체 구조가 펼쳐지고 있으며 연준은 “대단히 충격적인”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착륙 우려
채권시장이 파월의 상원 위원회 증언 이후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향후 4차례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1%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 미국 국채 2년물 수익률은 10년물 수익률을 40여년만에 가장 큰 폭 앞섰다. 이같은 장단기 국채 수익률 역전은 대개 경기침체에 12개월 ~ 18개월 앞서 나타난다.
美 증시 숨고르기
뉴욕 증시 주가지수 선물이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증시가 전날 급락 후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5.63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3.946%로 2.3bp 내렸다. 2년물 금리는 5.011%로 보합세다. 유가는 소폭 후퇴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7.35달러로 0.3% 내렸고 브렌트유 선물은 83.23달러로 약보합세다.
주요 이벤트
오전 10시 파월 연준의장이 하원에서 상반기 통화정책 증언을 한다. 오전 10시 캐나다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가 발표된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구인 대상 일자리 데이터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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